『해결사채비』와 『속공채비』에 관한 해설
장안의 화제 『해결사채비』와 『속공채비』에 관한 해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비바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현철씨의 독특한 붕어낚시 채비가 놀라운 관심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현철씨의 '속공채비(하나로채비)'와 '해결사채비'가 낚시춘추에 소개된 후 후속 부연 기사를 요구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두 채비에 관한 기사를 스포팅한 기자의 블로그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방문하여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있다.
기자의 블로그에 채비 사용후기를 보낸 사람들의 글은 과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흥분돼 있었다.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을 보고 모두 하나로채비로 바꿨는데, 두 번 출조에 월척을 낚았다. 예신도 없이 올리는 찌올림도 환상적이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장하고 있다."(닉네임 나가가라집에)
"해결사채비로 바꿔 현장 적응을 마치자마자 갓낚시로 생애 첫 4짜 붕어를 낚았으며
그 후에도 20마리가 넘는 월척붕어를 낚았다"(닉네님 pang57)
그간 새로운 채비나 기법이 낚시춘추 지면에 소개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이 호응 또는 비판의 관심을 보였으나
박현철씨의 채비만큼 대단한 호응을 얻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블로그에 올라온 질문들을 모두 모아서 박현철씨에게 메일로 보내고 답변을 부탁했다. 여기 실린 내용은 그 문답이다.
1. 해결사채비에 관한 문답
☞해결사채비란?
큰 고리봉돌(본봉돌)과 작은 고리봉돌(스위벨)이 하나의 원줄로 연결돼 있는데,
고리봉돌의 양쪽에 고무스토퍼를 넣어서 두 봉돌을 떨어뜨렸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두 봉돌을 붙이면 일반 바닥낚시용 단일봉돌채비가 되고, 두 봉돌을 떨어뜨리면 본봉돌은 뜨고 스위벨만 바닥에 닿는 분할봉돌채비가 된다.
이 채비의 장점은 하나의 채비로 바닥낚시와 분할봉돌 띄울낚시를 모두 구사함으로써 다양한 물속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바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현철씨의 독특한 붕어낚시 채비가 놀라운 관심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현철씨의 '속공채비(하나로채비)'와 '해결사채비'가 낚시춘추에 소개된 후 후속 부연 기사를 요구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두 채비에 관한 기사를 스포팅한 기자의 블로그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방문하여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있다.
기자의 블로그에 채비 사용후기를 보낸 사람들의 글은 과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흥분돼 있었다.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을 보고 모두 하나로채비로 바꿨는데, 두 번 출조에 월척을 낚았다. 예신도 없이 올리는 찌올림도 환상적이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장하고 있다."(닉네임 나가가라집에)
"해결사채비로 바꿔 현장 적응을 마치자마자 갓낚시로 생애 첫 4짜 붕어를 낚았으며
그 후에도 20마리가 넘는 월척붕어를 낚았다"(닉네님 pang57)
그간 새로운 채비나 기법이 낚시춘추 지면에 소개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이 호응 또는 비판의 관심을 보였으나
박현철씨의 채비만큼 대단한 호응을 얻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블로그에 올라온 질문들을 모두 모아서 박현철씨에게 메일로 보내고 답변을 부탁했다. 여기 실린 내용은 그 문답이다.
1. 해결사채비에 관한 문답
☞해결사채비란?
큰 고리봉돌(본봉돌)과 작은 고리봉돌(스위벨)이 하나의 원줄로 연결돼 있는데,
고리봉돌의 양쪽에 고무스토퍼를 넣어서 두 봉돌을 떨어뜨렸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두 봉돌을 붙이면 일반 바닥낚시용 단일봉돌채비가 되고, 두 봉돌을 떨어뜨리면 본봉돌은 뜨고 스위벨만 바닥에 닿는 분할봉돌채비가 된다.
이 채비의 장점은 하나의 채비로 바닥낚시와 분할봉돌 띄울낚시를 모두 구사함으로써 다양한 물속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해결사찌. 수수깡과 발사로 만든 수제찌로 시원한 찌올림이 특징이다.
Q 해결사채비에서 고리봉돌 대신 편납홀더나 바다용 수중봉돌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A 물론 됩니다. 그러나 편납홀더를 사용하게 되면 해결사채비에 사용되는 봉돌이 6~8호 사이인데 편납을 너무 많이 감아야 하는데다 사용 도중 편납이 벌어질 수가 있으므로 불편합니다. 한편 바다용 수중봉돌은 무게 조절이 불가능하여 부력 맞추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Q 해결사채비 사용 시 찌맞춤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십시오. 또 찌톱은 수면에 얼마나 내놓아야 하나요?
A 기본 찌맞춤은 찌에 봉돌과 케미와 바늘까지 달고 수조에서 수평찌맞춤하시면 됩니다. 떡밥낚시를 할 때 더 예민한 찌맞춤을 하려면 바늘을 제거하고 케미가 반쯤 나오게 맞춥니다. 평상시 저는 찌톱을 두 마디 정도 내놓고 낚시를 합니다. 이유는 해결사채비를 쓰면 예신 없이 곧바로 찌가 솟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본 봉돌이 중간에 떠 있으므로 붕어가 미끼 근처에만 와도 물 파장이 생기게 되는데 찌가 흔들리는 것으로 붕어가 근처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찌톱이 높게 솟아 있으면 눈이 어지러울 때도 있지만(특히 야간에) 입질이 오면 찌가 워낙 높이 솟기 때문에 오히려 나중엔 보기가 더 좋습니다. 오히려 붕어 활성도가 좋지 않을 땐 찌를 끌고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찌톱을 넉넉히 내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처럼 끌고 가는 입질이 나타날 때는 일반 바닥채비엔 아예 찌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Q 꼭 외바늘을 써야만 하나요? 양바늘에 두 미끼를 사용하고 싶은데요?
A 두바늘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외바늘을 쓰는 이유는 수초대에서 대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지요. 저도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는 양바늘에 떡밥과 생미끼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지 그 경우엔 찌올림이 외바늘보다는 깔끔한 맛이 좀 떨어지지요.
Q 똑같이 만들어 써보니 봉돌이 무거운데도 예민해서 그런지 바람이나 조류에 떠밀리는 단점이 있더군요. 보완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A 웬만한 바람이나 조류에는 채비가 떠밀리지 않는데, 채비가 밀렸다고 하니 상황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정상적으로 찌맞춤을 했는데 채비가 계속 밀린다면 수중에 떠 있는 본 봉돌을 밑으로 내려 바닥낚시로 전환하여 사용하시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Q 해결사채비 전용 찌가 나온다는데 어떤 찌인지 알고 싶습니다.
A 해결사찌는 이미 시판되고 있습니다. 해결사채비 전용 찌의 특징은 무거운 오동목이나 스기목 대신 가벼운 수수깡과 발사나무로 만든 것인데 찌올림이 부드럽고 또 곧게 솟습니다. 또 찌톱이 다른 찌보다 긴 편인데 이는 찌올림이 일반 찌보다 훨씬 높게 솟기 때문에 찌올림을 길게 보기 위함입니다. 찌는 두 종류가 있는데, 고급 수제찌(개당 2만원)와 속공찌(개당 1만2천원)가 있습니다. 각 찌는 스윙낚시와 수초직공낚시용으로 길이와 찌톱 두께를 달리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길이는 48cm 전후로 만들었으며, 부력은 7~8호로 대물낚시와 떡밥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찌에는 원줄과 연결하는 소품(8자 줄잡이와 유동찌고무)이 달려 나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Q 해결사찌와 채비를 구입하려고 하니 낚시점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더군요. 어디서 구입을 해야 합니까?
A 해결사찌는 소량생산하고 있어 일반 낚시점에 공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삼공보트 홈페이지(http://samgongboat.com)에 제품들이 올라와 있으며 판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작 중인 '비바피싱' 쇼핑몰에서도 곧 판매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채비에 사용하는 봉돌과 스위벨은 J&S company사의 제품을 쓰고 있는데,
소품인 케미줄잡이, 찌고무, 도래 달린 찌고무 등은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Q 찌가 두세 마디 올라와서 챔질을 했는데 헛챔질이 나오더군요. 정확한 챔질타이밍은 어떻게 되나요?
A 해결사채비를 사용 시 찌올림은 일반 바닥낚시의 두세 배 정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챔질타이밍은 한 템포 늦게 채주어야 합니다.
서두르지 말고 찌올림을 충분히 만끽하시고 찌가 정점에 다다랐을 때 챔질하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Q 합사 목줄을 사용해도 되나요?
A 물론 사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합사목줄은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입질 시 사각(死角)이 발생하기 때문에 찌에 전달되는 반응이 경심줄(모노필라멘트)에 비해 늦습니다. 또한 원줄에 합사목줄이 꼬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Q 본봉돌과 스위벨 간의 거리는 몇 센티가 적당한가요?
A 저는 일반적으로 15cm 간격을 두는데요. 그 이유는 붕어의 유영층이 바닥에서 살짝 떠서 활동하기 때문에 붕어가 미끼 근처에 다가 왔을 때 붕어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함도 있고 봉돌과 스위벨 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찌올림이 약간 부드럽지 못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물이 없는 수심이 깊은 곳이나 또는 물이 너무 맑다거나 한다면 본봉돌과 스위벨 간의 거리를 20~30cm로 벌려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심하거나 긴 대를 사용 할 때는 앞치기 캐스팅이 잘 안 되는데, 이때는 본봉돌과 스위벨 간의 거리가 멀수록 캐스팅이 훨씬 쉬워집니다. 30cm 이상 간격을 두고 캐스팅해보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Q 꼭 스위벨만 사용해야 하나요?
A 그렇진 않습니다. 제가 스위벨을 사용하는 이유는 군계일학에서 시판하는 제품이라 쉽게 구입 가능하고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위벨도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원줄과 목줄을 연결하는 고리구멍이 너무 작아 줄을 매거나 끼울 때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돌돔낚시용으로 나온 도래(1호나 2호)를 스위벨 대신 쓰기도 하는데 고리구멍이 크고 튼튼해서 아주 쓸 만합니다. 값도 싸지요. 하지만 부피가 크고 예민한 입질 시 수압을 많이 받으며 간결한 맛도 떨어지죠. 최근엔 카멜레온이란 업체에서 생산된 무게 조절이 가능한 황동 스위벨이 나와서 사용하기가 무척 편리하더군요. 떡밥낚시나 입질이 예민할 땐 스위벨에 내장된 와샤를 좀 빼서 사용하고, 안정감이 필요한 낚시를 할 땐 와샤를 더 끼워 낚시하면 편리합니다. 연결구가 튼튼하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나와 기능성이나 디자인은 좋은데 가격이 비싼 게 흠입니다. 한편 납으로 된 소형 1호 고리추도 스위벨 대신 쓸 수 있지만 재질이 납이라서 저는 자제하는 편입니다. 또한 본봉돌로 납봉돌 대신 무게를 가감할 수 있는 꿰미추(이노피싱)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2 속공채비에 관한 질문
☞속공채비란? 속공채비(=하나로채비)는 '수초직공채비의 스윙 버전'이라 할 수 있다. 8자형 줄잡이를 이용해 원줄을 찌 몸통에 걸어 찌와 원줄을 일체형으로 만든 것이다. 투척 시 찌의 회전반경이 없어 대충 던져도 좁은 구멍에 쏙쏙 잘 들어간다. 50cm 이상의 긴 찌를 써도 좁은 수초구멍에 세울 수 있다. 8자형 줄잡이를 제거하면 일반 유동채비가 된다.
▲ 해결사 채비에 쓰이는 세미플로팅 원줄과 소품들.
Q 원줄, 목줄은 카본이나 나일론 중 어떤 걸 써야 합니까?
A 저는 원줄로 카본줄을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카본줄의 비중이 무거워 찌의 올림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원래 카본줄의 태생은 일본에서 생산될 때 바다목줄용으로 생산되었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바다낚시에서는 목줄이 빨리 가라앉는 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붕어낚시에선 찌가 올라오는 어신을 추구하므로 원줄이든 목줄이든 가벼운 게 좋습니다. 붕어낚시에서는 라인의 질량이 어신의 전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활성도가 좋을 때는 비중이 무거운 줄도 찌올림에 큰 방해가 안 되지만 좋지 않은 날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나일론 계통의 원줄을 권장합니다. 다만 가벼운 플로팅 계열의 나일론줄은 비중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날리는 경향이 많아 낚시에 불편을 줍니다. 그래서 플로팅보다는 비중이 약간 무거운 세미플로팅 라인이 붕어낚시에선 원줄로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줄은 카본라인을 권장합니다. 카본라인의 장점은 직선성을 유지한다는 점이죠. 원줄로서는 뻣뻣한 카본줄이 좋지 않지만 목줄용으론 바로 이 점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그 이유는 입질 시 사각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목줄이 뻣뻣해야 붕어가 입질하면 바로 바늘에서 봉돌로 전달이 되고 봉돌이 움직이면 찌가 즉각 반응하니까요.
Q 나일론 4호 원줄에 시가에이스(카본) 목줄 2.5호를 써보니 4호 원줄이 끊어지던데. 원줄과 목줄의 홋수를 어떻게 맞춰 쓰는 게 좋습니까?
A 제가 구사하는 속공낚시는 원줄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저 역시 마땅한 줄이 없어 바다용으로 판매되는 플로팅 라인이나 세미플로팅 라인을 사용해보니 제보자의 말씀처럼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라인들이 많았습니다. 바다용 라인의 특징이 줄이 길게 나갈수록 인장력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10m이내 정도를 사용하는 우리 붕어낚시에선 잘 맞지 않습니다. 붕어 대물낚시에선 일반적으로 수초대를 대부분 공략하게 되는데, 장애물 지대에서는 순간적으로 스퍼트를 하는 대형붕어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순간 충격에 강한 인장력을 가진 라인이 필요한데요 이런 점에서 바다용 라인들이 문제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카본줄에 버금가는 강한 줄이 있기는 하지만 수입원가가 차이가 많다보니 생산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해결사 채비전용 줄을 수입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로채비 전용줄은 2,3,4,5,6호(길이 200m)를 출시되고 있는데 UV코팅 처리하여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서 내구성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Q 하나로채비(속공채비)는 찌 교체가 어려운데 좀 더 용이한 방법이 없나요?
A 관통찌고무(사진 A) 대신 도래가 달린 유동찌고무(사진 B)를 사용하시면 찌를 좀 더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찌를 바꾸면 봉돌도 함께 교환해야 하는데 봉돌을 쉽게 교환하는 방법은 본봉돌 위에 스냅도래를 달아 교환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 경우 얕은 곳을 공략할 때 찌를 봉돌까지 내리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저는 스냅도래를 쓰지 않습니다.
Q 저는 대물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 대물찌를 사용해도 무방할까요?
A 속공채비엔 어떤 찌를 사용해도 됩니다. 대물찌를 사용하셔도 되고 떡밥찌를 써도 됩니다. 하지만 대물찌들은 대개 25~35cm 정도로 짧다보니 길게 솟는 찌올림을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붕어낚시의 즐거움이 붕어를 걸었을 때 손맛도 중요하지만 찌올림을 보는 즐거움도 커거든요. 따라서 저는 멋진 찌올림을 보기 위해 찌톱이 짧은 찌보다는 긴 찌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대물찌는 험한 수초대를 노리기는 좋지만 예민성은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저는 예민한 찌로 좁은 수초구멍을 노려 대물낚시를 하기 위해 속공채비를 고안했기 때문에 가급적 예민한 찌를 쓰지 대물찌를 쓰지 않습니다.
Q 찌부력은 꼭 6~8호만 써야 합니까?
A 제가 낚시해본 결과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가장 좋은 봉돌의 호수가 6~8호였습니다. 봉돌이 작으면 캐스팅이 불편하고 봉돌이 너무 크면 찌올림이 둔해집니다. 6~8호 무게의 봉돌이 가장 캐스팅도 용이하고 찌올림도 경박하거나 둔하지 않으면서 가장 표현이 잘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