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번째 - 서산노을
2017년 드디어 첫출조를 떠납니다.
장소는 새해 첫출조인 만큼 몸도 풀겸 인천에서 30분 거리인 검단수로로 정합니다.
저에게는 보트낚시 입문후 처음으로 보팅연습을 했던곳이기도 합니다.
친구인 대한민국님 오랜만에 출조에 아주 신이 났습니다.
저도 포인트를 잡아봅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적응이 안되네요.
보트를 나란히 붙여놓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입질없자 바로 이동중인 대한민국님! 낚시를 하는건지 뱃놀이 온건지......ㅋ
클럽비바 부회장 파랑새 김택건님의 늦둥이 아들 지훈이. 얼마나 까불까불 하는지 새끼보트를 타고 2키로 넘는 거리를 두번이 왕복합니다.
부자간 보팅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지훈아 재미있어도 안전이 최고란다~~~
이곳은 아침에 반짝 입질 하고 오후내내 입질이 끊겼다가 초저녁 캐미 끼울때부터 저녁 10시까지 입질...10시까지 세마리 정도 손맛을 봤지만 씨알이 아쉽습니다. 8치,9치!!
아침 입질이 시작됩니다. 옆에 조사님 연신 걸어내십니다.
100프로님 드디어 일어나셨군요. 아직 잠이 덜깬 모습입니다. 밤새 추위에 떨며 혼자 춥다고 소리지르더니..몸이 찌푸뚱하답니다.
5월까지는 밤에는 추우니 방한장비 챙기셔야 할것 같습니다. 서리내린 낚시대 오랜만에 보네요.
해가 떠오르니 저도 입질을 기대해 보지만 양옆에선 연신 걸어내시는데 저만 입질을 못봅니다. 올해는 운이 없나봅니다.
100프로님 2017년 첫 수를 월척으로 하네요~~~축하축하
입질도 없고 라면으로 아침허기를 달래봅니다. 밥상이 정신이 없네요~~~원래 깔끔한 성격인디 ㅋㅋㅋㅋ
10시가 되니 거짓말같이 입질이 뚝 끊깁니다. 철수를 해야겠네요~~~
파랑새 부회장님 뭐 기분안좋은 일 있으신가요? ㅋㅋ 지훈이가 말을 너무 안듣죠?
정신이 없어 세면바닥에 고기를 놓고 사진을 찍었네요ㅠㅠ. 모두 방생하고 철수합니다.
지훈아 올해는 그만 까불까불하고 아빠말씀 잘듣자~~~~
오랜만에 조행기쓰다보니 두서없이 썻네요~~~다음 조행기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