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가을 속으로 떠난 낚시여행!
안동에 도착하여 비람을 뚫고 포인트 진입!
강한 바람이 불어 부들밭 속에서 낚시대를 펼쳐 봅니다.
밤시간엔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 온다더니 조용합니다.
결국 밤11시경 바람이 줄면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수엔 7치
그리고 20-30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침까지 허리급붕어 포함 10여수!
어둠속에서 보이지 않던 포인트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림같은 부들밭이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듭니다.
던지면 막 나올것 같아 보이지만
물색이 엄청나게 맑습니다.
낮엔 뽕치기가 정답!
다음날 KFL총재님과 사모님께서 합류 하셨습니다.
사모님표 반찬 덕분에 맛나게 식사를 합니다.
물색이 너무 맑아 부들밭 속으로 들어와 뽕치기 도전!
돌마자! 모래무지! 잡어들이 미끼를 탐합니다.
배고픔은 정확하게 찾아 옵니다.
심심치 않게 붕어들이 인사를 합니다.
허걱~~~낚시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원줄 강탈!
세째날 서산노을님이 합류합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강풍이 찾아 옵니다.
포인트 찾기도 전에 바람에 밀려밀려...결국 부들밭 끝 언저리에 보트를 세웁니다.
다행히 부들밭이 강풍을 막아줘 안전합니다.
서산노을님 보트와 제 보트를 붙이고 바람을 피해 봅니다.
강풍 때문에 낚시할 상황이 아니지만
맨날 보트에서 라면만 먹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맛난 저녁을 해준다며 요리를 시작하는 서산노을님!
서산노을님 보트에서 식사를 하는데
강풍속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제 보트로 넘어가 챔질을하니 옆 낚시대 찌불이 사라집니다.
옆 낚시대를 챔질하니 수초에 쳐박았는지 꼼짝도하지 않습니다.
결국 먼저 챔질한 낚시대를 당겨보니
옆 낚시대도 함께 올라옵니다.
보이시나요?
봉돌 두개! 찌 두개! 그리고 삼켜버린 바늘 두개!
두대의 낚시대를 함께 탐한 욕심 많은 붕어입니다.
보트 위에서 계란후라이 반찬이라~~~캬~~~
요즘 서산노을님도 원스톱채비 매력에 푹 빠지셨네요^^
강풍이 멈출때까지 기다리다 100프로님께서도 합류합니다.
납회에서 행운상으로 받은 285보트를 새로 셋팅하고 첫출조를 합니다.
새로 출시된 나노찌 3호 원스톱채비에 올라온 월척붕어!
3g봉돌 한개면 찌맞춤끝! 와샤가 필요없습니다.
봉돌에 유동을 주면 입질이 더 부드럽게 나타납니다.
부들언저리에서 월척붕어가 많이 나옵니다.
총재님께서 선물해 주신 보일러 덕분에 추위걱정 없이 따뜻하게 낚시를 즐깁니다.
이번에 낚시를 한 이곳은 모래와 자갈밭이라 옹녀가 없으면 고생합니다.
지난밤엔 강풍 때문에 더더욱 신형옹녀 덕을 봤습니다.
저 멀리 파랑새 부회장님께서 수로중앙 말풀밭에서 낚시를 하십니다.
수온이 내려가 수심깊은 곳을 노려 보신다 합니다.
100프로님도 저녁낚시를 시작합니다.
5분 - 10분 간격으로 올라온던 붕어들이
어둠이 내리자 조용해집니다.
차 밀리기 전에 이른 철수를 합니다.
저 멀리 서산노을님과 100프로님!
큰씨알의 붕어는 아니지만 당찬붕어의 손맛을 즐기고
가을의 끝자락!
도망가는 가을을 잡고싶다!
어느덧 겨울이 내 뒤까지 쫓아 왔구나
겨울에게 추월 당하기 전에
힘껏 달려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