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터 대물도전 ver.7 ( 음성권 5짜터 계곡지 처녀출조)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태풍영향으로 전국이 초긴장 상태였는데 세력이 많이 약해져서 큰비없이 지나간 한주였습니다
태풍영향권 벗어나자마자 출조장소 물색에 고심하던 차에 저수지 저수율 검색중에 가장적은 저수율을 보인 음성권 5자 계곡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음성권 이곳 5짜터는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만 , 시즌이 되면 워낚 많은 조사님들이 보트,노지 가리지않고 몰리는곳이라
선뜻 나서지 못했었습니다
태풍 및 바람영향으로 꾼들이 적게올것이라 짐작하여 금요일 업무 마치고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예상대로 다행히 몇분의 노지인만 계셨었고 저수율은 37% 수준이며 물빠진 연안 직벽을 보는순간 이곳이 왜 터가 쎈곳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2박3일 낚시 결과부터 말씀드리고 조행기 시작합니다
좌은동생과 둘이 쌍둥이급 4짜 빨래판 대물 사진입니다
[ 제가 보았던 대물중에 가장 훌룡한 체고를 보여준 44 대물입니다 ]
저녁 8시 도착하여 서둘러 보트세팅후 상류 중앙에 대편성하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수심은 1.5~1.7미터권으로 바닥을 보인 저수지는 태풍영향과 함께 뻘물색깔을 보여서 나름 기대감이 좋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직후라 바람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간간히 부는 돌풍에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10시를 넘어서 우리는 하류제방 오른쪽 홈통으로 피신을 하게되고 뒷바람을 맞으며 나란히 하루밤을 지냅니다
좌은동생이 심심풀이로 4대 담가논 낚시대 왼쪽 연안 낚시대가 목줄이 터진채 입질이 왔었으나....
잉어를 핑계로 위안을 삼고 날이 밝자 바람이 잦아들어 서둘러 상류로 이동합니다
저는 상류 중앙에 1.5미터권 대편성을 하였고 좌은동생은 제 왼쪽으로 대편성을 시작했습니다
[ 상류 중앙 1.5 미터권 한방터,맹탕 특성에 맞게 44~34대까지 총 12대 다대편성 하였습니다 ]
[ 좌은동생은 저의 왼쪽으로 역시 11대 다대편성 하였습니다 , 연안 계곡 직벽 수심이....아버지 돌굴러가유~~수준입니다 ㅋ ]
5시 이동하여 대편성 마치고 숨고르는데 정면에서 한눈에 봐도 5짜급인 붕어가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침을 꼴깍 삼키며 초긴장상태에
접어드는데 오른쪽 36대에 찌가 언제 올라온건지 동동~~~ ;;;;;;;;;; 헛챔질에 한숨이 나오고 옥수수는 그냥 달려있던 상태였습니다
이후 30분지나서 8:30분에 한마디 올렸다가 가져가는 입질로..... 순간 임팩이 엄청난 녀석을 간신히 끌어냈습니다
[ 첫입질 랜딩을 촬영해준 좌은동생 고마워~ㅎ , 제가 사진을 찍다보니 제 사진은 없었습니다 ㅎ ]
[한참 실갱이 끝에 무사히 품에 앉고 한장 남기게 되네요 ]
[ 엄청난 체고를 자랑하는 44 대물입니다 , 몸이 너무커서 머리가 엄청 작아보입니다 ..]
[ 성취감에 "v"~~~ㅋㅋ , 우리팀이 8월달에 연속으로 돌려가며 4짜 행진을 ......마지막으로 제가 하게됩니다 ]
행복감에 취해서 다음 입질을 잔득 기대하고 있는데 30분후 중앙 오른쪽 40대에서 2번째 입질이 옵니다
[ 37 추가로 한수 합니다 , 4짜에 못미치지만 연속받은 입질이라 흥분은 최고조였습니다 ㅎㅎㅎ]
이후 30분후 다시 받은 3번째입질,,,,,,,,,
어떤녀석인지 알수없을정도로 4대를 휘감아 버리고......
정체를 확인한 순간,,,아연질색,,,,배식이였습니다 ㅜㅜ
몽둥이 찜질해서 용왕님께 보내고 10시가 넘으면서 다소 흥분을 가라앉혀봅니다
그동안 좌은동생은 입질이 전혀 없었고 오후에 가까운 거리 연안에 노지꾼이 자리하게되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저의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대편성에 들어갔습니다
아침 피딩타임 조황이 좋았기에 이후시간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밤낚시를 위해 낮잠을 즐기고 간간히 모니터링을 하지만 오후시간에는 전혀 입질이 없었고 해거름이 되면서 다시 초긴장상태로 돌입합니다
[ 정면 제방권 하류 서쪽하늘엔 저녁노을이 멋지게 하루가 저물고......... ]
[ 저녁햇살에 반사되어 동쪽 뒷편에는 어릴적보던 무지개가 형성되어 저수지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
태풍지나고 주말이 되어서 저수지 연안에는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게되고 수백미터나 되는 거리의 장비를 옮기느라 분주한 저녁이 됩니다
[ 장거리 장비 이동후 피로를 풀고 쉬는 연안조사님....이럴땐 보트낚시가 최고....후회가 안됩니다 ㅎㅎ]
연안 양쪽으로 빼곡히 조사님들이 포진해있고 우리 보트 2대는 더이상 포인트이동이 불가능하여 현위치 고수하고 아침까지 폴대를 고정하기로 합니다
기다리던 저녁 피딩타임이 허망하게 조용하게 지나가고....
10시가 되어서 허기진배를 채울려고 좌은동생은 식사를 하게되는데 .....
좌은동생이 첫입질을 받고 신음소리를 냅니다 ㅎㅎㅎ
역시 빵이 좋다라는 ㅎㅎ노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나온 사이즈는 41~42 된다고 하네요
밤이라 사진 촬영을 못했던..... , 좌은동생은 밥먹을때 입질을 자주 받습니다..아마도 조만간 돼지가 되어있을거 같은 예감...ㅋㅋ
그렇게 다시 긴장속에 밤을 하얗게 지새지만,,,,아침이 밝아올때까지 기대하던 입질은 없었고....
밤새 일기예보에 신경을 집중하던 우려가 아침에 현실로 돌아옵니다
아침 6시부터 잡혀있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음성권에는 200미리 폭우예보가 잡혀있어서 우리는 서둘러 철수를 시작합니다
철수하며 장비 나를 동안 제법 비가 왔는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순간을 이용하여 빠른 정리를 하고 마무리를 하게됩니다
[ 보트낚시이후 1년동안 4짜를 못잡더니 지난주에 이어 연속 4짜 행진을 하는 좌은동생....코 뚫더니 탄력 지대루 받습니다 ㅋㅋ]
철수시 마감 촬영하면서 사이즈에 대해 의구심이 발생하였습니다
분명 밥상 계측자에 정확히 44 사이즈 확인하였는데 좌은동생의 42 사이즈하고 대동소이한 문제가 발생하였네요
4짜 이상 대물 붕어는 작은 살림망에 1일 이상 담갔을경우 전체 체형도 줄어들고 특히 제일 중요한 사이즈...
꼬리부분이 상하면서 사이즈변동이 발생 합니다 ;;;;;;;;;;;; 오짜 살림망인데 말입니다.....
[ 비교해보면 작은 살림망에서 얼마나 탈출하고 싶어서 난리를 쳤을까요....이쁜 꼬리가 갈라지고 잘라져 버렸습니다 ㅜㅜ]
멋진붕어를 잡기위해 매주 힘든여정을 하고 성취감으로 보상을 받지만 붕어한테는 최소한의 큰집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다음에는 더 큰집에서 쉬고갈수있게 해주겠다고......왔던곳으로 돌려보냅니다 ..제일 뿌듯한 순간이죠 ㅎ ]
장비정리를 완료하고 평소 간절히 와보고 싶었던 처녀지에서 4짜 대물을 만나고 우리는 저수지 지형을 눈에 익힙니다
[ 저수율 37% .......... 최저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류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
[ 이곳 저수지중에 최고의 포인트로 이름난...다들 아시는 ....작은섬이 수백미터 위에 보입니다 ]
월요일인 오늘 비가 상당수 많이 와서 오름수위 기대하고 많은 출조객이 찾을거 같은 예감입니다
철수일 당일에도 오름수위 특수를 맞이하여 상류에 자리 잡는 조사님들이 상당수 계셨었고,
출조당시 저수율 상태 기준으로 포인트 진입시 진입로 상황이 굉장히 않좋습니다
SUV 및 4륜 아니면 일반 차량은 진입이 불가능하다는걸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글을 쓰는 오늘 월요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안출 하시고 오름수위 대박 맞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지난주 출조후 박프로님께서 저희팀 팀명을 지어주셨습니다 ㅎㅎㅎ
정식팀명 : 해결사 TEAM "대물막가파 ™"
"대물있는곳이면 막 가서 파는 팀"...이라고 해서 막가파로 지어주셨습니다 ㅎㅎ
우리팀하고 맞는 팀명인거 같아서 맘에 쏙 듭니다 ㅋㅋ
박프로님~~감사해요^^
※ 채비 재원
- 해결사 올킬 채비
- 찌 : 섬광 전자찌 5호
- 원줄 : 세미 4호
-목줄 : 모노2 호
-바늘 : 붕어 8호 쌍바늘채비 (맹탕 포인트 공략시)
-봉돌 : 본봉돌 4g , 스위벨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