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 중부권 최고의 오짜터 ...음성권
여러분 안녕하세요
갈수기를 맞이하여 전국에 오짜를 비롯하여 상당수
대물들이 출몰하고있는 시기입니다
이번 출조지는 제 기억으로는 중부권에 위치한
오짜출몰이 가장 많았던 사진만 봐도 알만한 음성권 다녀왔습니다
기대하던 오짜는.....상면하지 못했습니다만....
오랜시간동안 긴장감은 최고였던 출조였습니다
[ 박프로님과 2주연속으로 오짜 사냥에 나섰지만.......최고 사이즈 45로 마무리 하고 말았습니다 ]
5월 중순 기준 음성권 이곳 저수율은 70%정도로 배수가 한창 진행이 되는 시기였으며
하루 배수량은 15cm 정도 진행이 되고있었습니다
[ 금욜 저녁....해거름녁에 중상류 지점 말풀 포인트 서둘러 대편성 마무리합니다 ]
갈수기에도 노지에서 4짜급이 출몰하기때문에 이곳 저수지는 연중 무휴로 낚시인이 많습니다
[ 도로측 상당수 많은 노지낚시인이 포인트 선정 하였고 자리없어 돌아가시는 분들도 상당수 많았습니다 ]
[ 반대쪽 노지에도 정출팀을 포함해서 빈자리가 없습니다 ]
배수가 적게 되서인지 보트인은 저 포함해서 4대가 전부인터라 포인트잡는대는 크게 불편이 없었으나
수중좌대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배려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 상류쪽에 위치한 박프로님과 ......가장 핫한 포인트인 섬쪽에는 이미 2대가 자리하고있습니다 ]
[ 중상류 가장 좋은 말풀 포인트 공략하기 위해 자리잡았습니다 ]
2주 주말을 낚시하는동안 ......
사이즈가 아쉽긴 하지만....
하루 1마리씩은 얼굴을 보여줍니다
노지에서도 월척~허리급은 낱마리로 손맛은 물론
4짜급 이상의 손맛도 볼수있어서 배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노지 전역에 많은 낚시인이 몰리는곳입니다
충분한 배수가 진행되지 않아서 밤낮 물색이 반대방향으로 나타납니다
동틀무렵 부터 아침 9시까지는 약속한것처럼 한수씩 얼굴을 보여줍니다
[ 아침 햇살과 함께 말풀 포인트 기대감은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
[ 말풀을 감고 나온 허리급 ~ , 하루 한수씩이라....사이즈가 못내 아쉽습니다 ]
[ 상류에 위치한 박프로님도 아침 피딩 타임을 위해 분주합니다 ]
[ 박프로님으로 부터 약속의 시간에 큼지막한 녀석사진이 전송되어오고.....역시!!!~라는 말이 나오네요 ]
[ 목표로 하던 사이즈도 아니었지만.....체형이 안쓰러울정도로 말라있어서 돌려보냅니다 .....]
[ 찌릿찌릿한 손맛을 안겨주는 머찐~이 녀석 만나러 1년에 한번씩은 찾아옵니다 ]
이곳은 2종류의 체형이 살고있는듯 하네요
조폭 같이 튼실한 녀석이 있는반면에
아프리카 난민을 연상케하는 체형의 붕어가 있어서
사진찍기 좀 민망한 수준의 체형이 자주 잡힙니다
한창 피딩타임에 제대로 걸었는가 싶었는데......
어인없는 일이 생겨서 아침 낚시를 망칩니다
[ 어림잡아 100미터는 족히 될거같은 분량의 낚시줄이 방해를 놓습니다 ]
오전 낚시 마무리 하고 점심은 맛집 탐방을 위해 나들이 갑니다
읍내 들어서는데.....소박하고 재미있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 여학교 정문에......삼겹살 우정이라.....어느학생 작품인지 몰라도 분명 빵좋은 학생일거같은...대충 상상이 갑니다 ㅎㅎㅎ ]
급 삼겹살이 땡기긴 하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 한정식....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이래서 다이어트가 안됩니다 ㅋ ]
점심을 거하게~~먹고 나서.....
한가한 오후 휴식시간을 맞이합니다
[ 기온은 높아지고....한낮에도 바람 한점 없어서.....좀 답답합니다 ]
더위도 피할겸 해서 하루 제방 근처 홈통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러 피난갑니다 ㅎㅎㅎ
[ 하류 홈통~~홀딱 벗고~나 혼자만의 시간 즐깁니다~~ ]
[ 텐트 창문에 비친 파란 하늘 채색이 곱습니다 ]
늘어지게 낮잠 자고 일어나니
하늘빛이 정말 이쁘게 변해있습니다
[ 온도 , 하늘빛 , 구름이 마치 가을 하늘을 연상캐 합니다 ]
[ 홈통 분위기가 너무 좋아...하루밤 쉬고 가기위해 다시 대를 깔아봅니다 ]
[ 혼자 쉴려고 했더니....박프로님께서 뒤에 누가 서있을지 모르니 자주 돌아보라고...으시시....... ]
해거름이 되니...음침한 기운이.....으시시합니다 ;;;;;;;;
백골부대 군인정신을 되새기며 하루밤 버텨봅니다 ㅎㅎㅎ
5짜 출몰이 자주된다고 하는 홈통인데......
무섭고 음침해서 그런가...미동도 없이 아침이 밝고....
다시 상류로 올라갑니다
오짜를 상면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2주동안 여러날을 숨죽여 공략해보지만.....하루 한마리 이상은 나와주지 않네요
[ 철수 전날 아침 약속시간에 허리급 한수추가합니다 ]
[ 양털구름이 생기면 다음날 비가온다고 하죠.... ]
[ 맛집 탐방으로 망가진 몸띵이를 위해 ....마지막날은 다이어트를 위해 발악을 합니다 ]
[ 저녁 피팅타임을 위해....모든 준비 마치고....심기일전 해봅니다 ]
영화에서 본거 같은데....
저녁 노을이 붉으면 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온다고......
[ 예보되었던 비가 .....철수날 아침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
[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찌탑이 흐릿해집니다 ]
이쯤되면 .....
될대로 되라.....하고 즐기는게 답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빗소리 들으며 낚시해봅니다
비가 오후에 그친다고 하여 느긋하게 빗소리 들으며 낚시하니 이또한 즐겁습니다
[ 빗속에 갇힌 제 보트가 너무 멋진 구도 배경이 잡혀서....박프로님....사진솜씨도 프로입니다 ]
[ 언제 그랬냐는듯이 비가 그치고 분위기 좋은 날시를 맞이합니다 ]
[ 잔잔한 물살에 마지막 기대감을 가지고 열심히 화이팅 해봅니다 ]
[ 그쳤는가 싶더니....오락가락 ..... 낮은 산에 운무가 핍니다 ]
[ 멀리 홀로 떠있는 박프로님......이 와중에도 긴장감 느추지않고 쪼이고 계십니다 ㅎ ]
그님 상면할려고 2주동안 열심히 파보았지만.....
내맘대로 되지 않는게.......
낚시란 사실에 다시 직면합니다
노력한 결과에 비하면 초라한 조과이지만.....
그래도 꾼한테는 다음기회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수도없이 실패를 하지만 도전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초록으로 덮힌 자연에서 편히 쉬다 왔습니다
다음 출조를 위해 또다시 계획을 할것이며.....
갈수기 대물찬스 타이밍에 원하시는 대물 상면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낚시 오래오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