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지에서 유격보팅 그리고 사짜!
이번 출조는 사랑하는 아우 일묵(도로시)님과 오랜만의 동출입니다.
2년전엔 도로시님과 동출이 많아서 낚시춘추에 도로시님 사진이 많이 올라왔었는데ㅋㅋㅋ
도로시님이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 출조가 어려워 오늘처럼 단둘이 출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토요일 늦은 오후에 출발이라...원주쪽으로 출조를 계획하고 있어지만
노지꾼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음성 한방터로 갔지만 역시 노지꾼이 많아....원남지로 변경!
물가까지 20m이상 짐을 날라야 하는 상황!
배스꾼 차들이 너무 많아 주차할 곳도 없어
철벽과 비슷한 곳으로 짐을 날려며 보트 세팅!
내 영혼이 가출할 뻔 했습니다!
그렇게 원남지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육수를 엄청 쏟아 내고 포인트로 진입하니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노지도 사짜의 꿈을 꾸며 캐미 불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달리며 땀방울을 날려 버립니다.
인천에서 오신 한사장님!
사모님께서 오늘도 먼저 붕어를 낚으셨네요^^
오름수위로 연안은 잉어들 산란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배스꾼들도 밤새 캐스팅을 하며 배스를 잡고 있더군요.
김태건형님께 시원한 커피를 배달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살치 입질 속에서 묵직하게 올라오기에 붕어???
했건만 눈치없이 누치가 올라옵니다!
눈깔라~~~
꽁치만한 살치가 정신없이 올라옵니다.
수심 깊은 곳에서 살치 입질이 많기에...긴대를 왼쪽 수심 낮은 곳으로 옮겨 놓고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여명이 밝을 무렵 낮은 수심에 던져 놓았던 찌가 슬금슬금 올라옵니다.
살치????하며 챔질을 하니...옆으로 쨉니다!
허걱,,,,3대를 감고 올라온 사짜!
원남지는 날씬하고 커야 사짜 턱걸이가 주종인데
이 사짜는 빵부터 남달라...가슴이 콩닥콩닥!
빨리 수심 낮은 곳으로 포인트를 옮겨야 겠습니다.
옮긴 포인트 왼쪽은 수심 40cm 깊은 곳은 1m50cm
역시 깊은 수심에선 살치가 먼저 덤빕니다.
요녀석은 고등어 수준!
그리고 맨 왼쪽 수심 40cm에서 찌를 올리고 올라온 허리급 붕어!
새로 출시된 신의한수찌! 낮은 수심에서도 찌올림이 좋습니다.
늦은 시간에 들어와 두마리를 낚았으니 마음이 편해 집니다.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카메라 셧터를 눌러 봅니다.
도로시님도 깊은 수심을 포기하고 낮은 포인트로 이동!
아침은 꼬박꼬박 챙겨 먹는구나!
맛나겠다!
김택건형님의 살림망 속엔...뭐가 들어 있을까요?
솥뚜껑이 들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 집니다.ㅎㅎㅎ
그리고 다시 찾아 온 붕어!
이번에 수심 45cm에서 올라옵니다.
이번 출조엔 장난삼아 만든...나만의 채비 "원스톱채비"로 재미를 보았습니다.
원줄부터 목줄까지 원통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단점이 더 많아 상상만 해 보고 사용을 안했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입질도 낮은 수심에서도 깔끔하게 잘 올려주고...
원줄로 목줄까지 함께 사용해서 그런지 파머 현상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항상 바늘을 한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
바늘이 털리거나 목줄 주변이 끊기면...원줄 길이가 짧아 진다는 거!
그러나 붕어만 잘 낚인다면 그런 불편함을 까짓거~~~감수 해야겠죠...ㅎㅎㅎ
일단 원스톱채비로 사짜와 39cm를 낚았으니 대만족! 입니다.
그리고 장점은 목줄 길이를 내 맘대로 편하게 변경 할수 있다는 거!
인천에서 오신 한사장님 사모님!
왠만한 남자조사님들 보다 낚시를 잘 하십니다.
얼마전까지 남편분과 한 보트에서 낚시를 하셨는데
도로시님 더 낮은 수심으로 포인트 이동!
입질 들어온다! 집중!
드디어 원남지 붕어와 상봉하는 도로시님!
싸이즈 좋습니다!
포즈를 취하면서도 찌를 응시하는 프로의 모습!
절벽같은 곳을 짐을 싸들고 올라가야 합니다.
이놈의 보트는 낚시를 하면 할수록 짐이 더 많아지네요.
보트가 커지면 짐도 많아집니다.ㅎㅎ
30m 유격해야죠!
붕어...봐도 봐도 이쁘니?
그림같은 수몰나무 포인트!
도로시님 원남지 붕어와 한컷!
원남지 43cm 붕어!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사짜붕어!
인증샷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