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월의 낚시가있는 풍경 "(악천우속에 대물)
업글한 배로 출조 기회가 없다가 후배로인해 알게된 모임 출조에
취제차 참석하고 배를 뛰었읍니다.
경상남도 사천
배를 띄우는 꾼들과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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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휴를 맞아
서울 같은동 5분거리에 산다는
이제막 보트낚시에 빠져든 분과 우연히 알게되어
깜깜한 서해안 고속도로를 내달려 군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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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를 위해 마눌님의 출항 허가를 어렵게 받아내고
동출한 분( 현치) 이 물위에 배를 둥둥
뛰웁니다.
저는 중 상류 좌안 연 군락이 있는곳을 이번 출조 포인트로 정하고 공략합니다.
정면에 동출한 현치님이 연 주변에 마름이 삮은 부분에 찌를 세우고
연 주변을 정리하고 찌를 세워 봅니다.
군산 시내에서 목욕제게와 아,점을
하고 돌아와 맞은
벌어지는 날씨 상황입니다.
천둥,번개, 돌풍, 비바람...
지진 빼고 다 찾아온 악천우가 밤새도록 이루어집니다.
악천우 속에서도 제자리에서는 입질이들어오고...
가끔 머리를 들어 정면에서 어둠과 비바람을
견디고있는
현치님 배를 살펴보면서 날밤을 보냅니다.
나와 동고 동락하는 낚시도구도 비바람을 맞으며 밤새도록
버티고....
새벽 3시30분경
모든 악천후는 언제 내가 그랬어 ? 하면서 사라지고
저달이 윙크합니다.
새벽 동이트기위한
아침 해가
나무 틈사이를 통과하고
연잎을 끌어안고
비에 흠뻑 젖은 나의 낚시 도구들에게
한줄기 빛을 전달합니다.
물위에 떠있는 올킬찌는 묵묵히 자기역활 나름 다하고....
이번 출조의 백미가되는 첫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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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치님과 약속 하기를
서해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는 관계로 일찍 서둘러 귀가 하는 것으로
정했다.
강준치 2마리, 배스 1마리만 낚아낸 현치님이 밤새 낚시도 못하고 ( 배위에
처음 격는 기상악화로 )
아침 7시 30분쯤
힘없이 철수 시작하는 모습이 내눈에 들어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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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퍼지는 아침햇살과,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
내 느낌은 "지금쯤 일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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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아침 문안 인사를 하는 현치님에게 밤새 고생했어라는
말대신
" 조금 늦게 올라가도 되니 1시간만 더해봐요 !
내가 먼저 철수준비 끝내고 그쪽으로 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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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치님 자리에서 다시 낚시대에 매달린 찌들이 허공을 날아다니고
약 30분 정도 정막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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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 커요 ! 4짜 같아요 "
" 기다려 내가곳 갈께요 "
대위지 아침은 두사람 소리로 하류 제방까지 퍼져나가고 말았습니다.
부지런히 노를 저어 가면서도 나의 카메라 렌즈는 저 모습들을 담기에 바쁘네요.
마음껏 즐기라고 계속 나의 카메라는 셧터를
눌러대고.
붕어 사진을 담는 내모습을 찍어 주셔서 내모습도 올려보고
이번 출조의 붕어 조과
나에게 찾아온 작은 녀석들도 밥상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살던곳으로 보내주고
보트 낚시를 접한후 얼마안되 만난 대물 붕어와의 상면
보트낚시 매력에 더 푹 빠지시게 되었내요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든 이번 출조
저도 함께 즐거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