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이름 ...오짜혹부리....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에는 제 낚시 인생에 가장 의미가 깊었던 연휴였습니다
그토록 갈망했던......
오짜........
그것도.....
혹부리.....
그님이......
815 광복절 특사로 저에게 오셨습니다.......
제가 출조하기에 앞서서....
아홉치님이 원줄을 2번 터지는 일이 발생했었고
박프로님께서 경상권에서 손꼽히는 대물터라고 추천해주셨고
한동안 잊혀졌던 작은 시골 마을의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아침장에 감당할수없는 파워에 2.0호 목줄이 터지는 일이 발생하여
2.5호로 일괄 교체후 .........
10시에 또다시 제압이 안되는 어마무시한 파워에 2.5호 목줄도 힘을 못쓰고 터져버립니다
"모 아니면....도....."라는 심정으로.....
원줄하고 동일한.....
목줄을 세미블랙 4호, 벵에돔6호로 일괄교체 ....
초저녁 7:30분.....
어마어마한 파워를 자랑한 녀석을 제압하고....
결국 그님을 보게됩니다
그토록 갈망하던.....오짜가....
그것도 어깨 깡패라는 혹부리......
육중한 무게를 체감하고 나도 모르게 허걱....소리를 냅니다
밥상에 올려진 혹부리 오짜의 자태는.....
말로 형언할수없는 희열을 가져다주고
3년동안 한방터만 고집스럽게 팟었는데....
너무너무 기뻣습니다
일반붕어가 아닌 혹부리라서 기쁨두배........
글을 쓰는 지금도 그당시의 감동이 아직 살아있습니다
살림망이 좁았던지.......
하루밤사이에 탈출 몸부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인하여 상처가 많이 생기고.....
일정부분 기념촬영할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힘든 상태라 서둘러 사진 몇컷 찍고....
기억속에 진한 감동만 남긴채 서둘러 보냈습니다
보트 낚시 3년만에 소원성취했습니다....
오짜상면한 조행기 내용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싶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의 저수지를 생각해서...
약식으로 올려드림을 양해바랍니다
장마가 끝났지만 한낮 무더위는 살인적입니다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안전한 출조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