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집착???집념???(산란기 한방터......)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산란기 특수시기에 제목처럼 한방터를 고집스럽게 , 집착처럼 , 집념으로
4회 출조결과 올려드립니다
2월 중순부터 탐색을 하면서 어쩌면....혹시.....라는 생각으로 지겹게 팟습니다
결론은.....
꽝.....
시작합니다 .......
매주 금요일 업무 마치면 조급해진 마음으로 매번 찾던 서산권 계곡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가는길의 서쪽하늘이 불타오르고 있어서 잠시 걸음을 뭠추게 합니다
보트 세팅하고 포인트 자리잡으니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평소와 같이 조용한 밤이 또 시작합니다
계곡지 특성상 벗꽃이 10일정도 늦게 피기 시작합니다
꽃구경 하라고 주변에 이벤트성 조명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나홀로.....
평소에도 조용했기때문에....
조명탓 이라고는 할수없었습니다 ...
밤이 되면 급강하는 밤기온에
따끈한 차한잔 과 평소처럼 다이어트식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바닥 전역에 청태가 깔려 있어서....
초저녁에 자리잡은 포인트는 버리고
수심 3미터권 청태없는 바닥을 찾아 포인트 이동을 합니다
혹시 모를 한방 때문에 잠을 못이루고 밤을 지새 보지만.....
찌가 솟아 오르길 갈망 하지만....
아침 태양이 솟아오르네요.........
해가 중천에 떳어도 여전히 입질은 없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주중에 먹은 술독을 해소하고자.....
주말 3연전은 그야말로 다이어트 하는 날로
작심하고 속을 비웁니다....
한낮에는 입질이 없어서
바람을 피해 육지에 나와 배멀미를 해소해 봅니다
전날 저녁엔 서둘러 준비한다고 몰랐는데.....
하루 사이에 저수지 풍광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4계절중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이 싱그러움을 더해주어서 가장 좋은 계절인거 같습니다
연녹색과 연분홍의 조화가 아주 이쁩니다
마지막 저녁 피딩타임을 위해서 .....
2시간에 걸쳐서 갈대밭 언저리 청태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자리 잡았습니다
차한잔으로 오후 허기를 채우고......
초저녁 피딩타임을 위해 2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청태 작업을 했건만....
인위적인 악재가......
이건 아닌듯 싶습니다....
본인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묵직한 스피너베이트로 장거리 캐스팅을.......
쟝르가 다르다고 욕하는게 아니라.....
기본만 지켜주면 좋은데.....
허망했습니다....
방해꾼의 등장으로 허망한 저녁 시간을 날리고.....
벗꽃 조명으로 ...
입질은 못보고 눈요기를 합니다....
마지막 아침..........
비소식과 함께 강풍예보가 있어서.......
오전 낚시를 포기하고 짧은시간 집중해보지만.........
역시....
더이상의 미련은......
판단과 결론은 빠르게 하는게 좋습니다.....
오는길에 작은 공원에서 피로를 덜겸 꽃구경을 해봅니다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습니다
뜬눈으로 지새운 이틀밤의 피로가 한방에 날아가네요...
지겹도록 지나쳐온 길이었는데.......
오늘에서야 발견하네요 ......
앞만 보고...
목적지만 보고 가다보니....
과정이 생략 되어진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곧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이 다가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고 안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