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에 찾아온 큰 손님~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름휴가 잘 보내셨는지요
기승을 부리던 폭염도 시간 앞에서는 기가 꺽이게 되어있나봅니다
어느덧 물가 새벽녁에는 서늘하게 한기가 느껴지네요
밤낮 기온차가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입니다
휴가 마치고 첫 출조지로 잡은곳은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에 충북 옥천부근의 한적한 풍광 훌룡한 보낚시 다녀왔습니다
일단 첫 시작은 그동안 4짜를 한번도 잡은적이 없는 동빈 동생의 4짜 코 뚫은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 그동안 노지낚시를 비롯해서 보트낚시 하기까지 처음으로 4짜 상면한 동빈동생- 겁나게 추카해~~]
입추가 지나서 찾은 옥천보 자연 풍광은 그야말로 그림이었습니다
낚시 및 캠핑하기에도 아주 훌룡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포인트였으며 우리팀이 찾아간 날은 가을 정취를 느낄수있는 계절임이 분명했습니다
[ 상류 전경입니다 - 산속에 갚혀있어서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중류에서 본 하류전경입니다 - 보 중간에 일렬로 배치되어있는 줄풀 라인이 논이었던 끝자락 직벽 포인트입니다 ]
[ 중류 동쪽에 위치한 산 - 해가 늦게 떠서 아침낚시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
[ 서쪽을 바라본 노지포인트 - 해가 빨리져서 밤낚시 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
동쪽과 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인하여 해가 늦게 뜨고 일찍져서 여름 낚시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금요일 밤낚시 시작을 저는 논 끝자락에 위치한 줄풀라인 둔덕을 공략해봅니다
이곳은 중앙을 제외한 전역이 쑤세미풀로 덮여있어서 포인트잡기가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물 정화작용이 활발하여 맑은 물색의 특성을 이루고 있어서 낮낚시 기대는 제로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 논 경계선인 줄풀라인 공략을 해봅니다 - 직벽으로 수심은 2.5미터에 가까운 깊은 수심입니다 ]
[동빈 동생은 동쪽방향 쑤세미풀이 없는 중앙 2미터 수심대를 공략합니다]
[토요일 새벽 도착하신 박프로님은 상류 논 포인트 쑤세미 구멍에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 좌은이 동생은 저와 같은 포인트이지만 줄풀라인 위쪽 논 쑤세미포인트 공략합니다 ]
이렇게 우리는 다양한 포인트를 선정하여 붕어 입질을 노려봅니다
첫수는 동빈 동생이 동쪽 중앙 2미터권에서 8치~월척 2수를 하였으며 날이 밝자 맑은 물색으로 입질은 없었습니다
산위로 해가 떠오르고나서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옥천으로 향합니다
먹거리는 역시 박프로님 추천입니다 , 단연 식도락가 답게 아주 맛깔나는 점심을 해결합니다
[ 도리뱅뱅 - 처음 접하는 맛인데 환상이었습니다 ]
[민물생선으로 육수를 내어 만든 국수 -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햩아 먹었습니다 ㅋ ]
[ 좌측부터 4짜 코 뚫은 동빈동생 > 좌은 동생 > 저 >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 박프로님~]
[ 밤 막걸리로 대물 화이팅을 해봅니다 ^^]
식사후에도 박프로님은 우직한 믿음으로 첫날 선점한 포인트를 계속 공략합니다
[ 토요일 새벽일찍 출발한 탓에 점심먹고 낮잠 주무시는 박프로님~ ]
저는 밤낚시에 재미를 못보고 포인트 공략에 변화를 시도합니다
[ 줄풀라인 수초치기로 변경하여 밤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
서쪽 높은 산으로 인하여 해가 일찍 지고 서늘한 저녁에 피딩타임을 노리던 순간....
7시경 중앙 바닥권을 공략하던 동빈 동생으로부터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그리고 이내 전송된 사진에 희열이 터져나옵니다
[ 10년 넘는 조력끝에 처음으로 황금덩어리 4짜 코를 뚫은 동빈동생 - 추카추카~]
초저녁 피딩타임에 4짜 마수걸이를 한탓에 긴장금은 최고조였습니다
박프로님께서는 어둠이 내리고 첫입질에 원줄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몇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걸림에 실패하였습니다
수초치기로 변경한 저는 이렇다할 입질없이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에 아침장을 위해 마지막 포인트변경을 다시 합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줄풀라인 끝에 앉아서 맨 바닥권 2.5~3미터 수심층 공략으로 8대 재편성 합니다
저의 첫수는 아침 5시에 마수걸이 월척을 하였습니다
[ 자정에 포인트 변경후 5시 첫 월척 왼쪽 1번대..........꽝은 면했습니다 ㅎㅎ]
[ 사이즈 31..월척....밤낚시에 섬광찌의 환상적인 찌오름은 볼수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날이 밝고 산위로 해가 오르기전에 우리는 철수를 합니다
이곳 옥천보는 베스,블루길이 많은곳으로 한방터는 아니지만 이번 출조로 4짜이상급 대물을 확인하였으며
월척급부터 잔잔한 손맛을 볼수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곳입니다
이번 보낚시를 하면서 알게된 노하우 하나 알려드립니다
상,중,하를 기준으로 보낚시에는 하류 보근처에서는 물흐름에 의한 수면 유속발생으로 낚시하는데 지장이 있었으며
중류이상 상류까지는 물흐름이 정체되어서 유속이 거의없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보 낚시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출조 총 조과입니다 ....41부터 월척까지 4수했습니다 ]
[ 이번출조 장원 동빈동생 - 팔이 아파서 짧은대 공략한게 적중하여 2.0칸으로 4짜 수확하였습니다^^]
[ 고향앞으로 가기전에 일동 차렸!! 번호 외침니다~~!!! 도망 안가고 얌전히 인사하네요 ㅎㅎ]
이렇게 해서 휴가 마치고 뜻깊은 출조를 마치게 됩니다
이제 밤낚시 하실경우 가벼운 라이트다운 하나씩은 필수로 챙겨 가시기바랍니다
밤낮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걸리기 쉽습니다
그럼 다음 출조에 뵙도록하겠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대물시즌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채비 제원
- 해결사 올킬 (바닥채비) : 일반 바닥 원봉돌 바닦채비와 조황 비교시 년간 기준 조과 10배이상 장담합니다
- 원줄 : 4호(세미플로팅) - 수초낚시위주로 하기때문에 다소 강한줄 사용
- 목줄 : 2호 - 수초감았을경우 터짐 방지를 위해 2호 사용 (제 경험상 이물감이 2호까지는 무난했습니다)
- 바늘 : 붕어바늘 8호
- 찌; 섬광 전자찌 5호
- 본봉돌 : 4g
- 스위벨 : 1g
- 미끼 : 옥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