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번째- 서산노을
서산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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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11:36
토요일 KFL사무총장인 실버 은지훈님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고
멀리 전라도로 대한민국님과 조용히 출조를 합니다.
저녁 늦게 저수지에 도착하니 노지도 보트도 아무도 없습니다.
내심 기대반 걱정반 일단 보트를 폅니다.
광주에 서식하고 있는 친구놈한테 저수지와 포인트를 물어봅니다.
친구한테 온 포인트 지도입니다.ㅋㅋ
물이 만수라서 노지에서 3미터만 떨어져도 수심이 4미터나 나옵니다.
일단 시간이 늦어 노지근처에 정박해놓고 잠을 청합니다.
포인트가 너무 한정되어 있네요~~~
그래도 보트를 폇으니 친구가 점지해준 세번째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뽈대가 5개나 박힙니다. ㅠㅠ
안개가 걷히기전 한수 나와줍니다.
첫수가 4짜이니 기대가 엄청납니다. 수심 4미터에서 나오는 파이팅...손맛이 죽여주네요~~
허나~~~ 해가 뜨면서 6치, 7치, 살치 등살에 낚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엄청납니다.
이바람에 대한민국님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낮잠을 잠시 청하고 바람에 못이겨 결국 시내에가서 점심과 사우나에서 한잠 자고오기로 합니다.
역시 새벽 안개가 걷히기 전 한수 나와줍니다.
안개가 걷히고 해가 뜨니 역시나 6치,7 치.... 환장합니다.
오는길에 정읍에 1인분에 13000원짜리 한정식...반찬 엄청나죠?
전라도에 오면 일단 마음이 편합니다. 음식도 어딜가나 맛나구요~~~
1년에 한두번 정도 전라도 출조를 하지만 이번 출조 역시 친구와 둘이 조용히 힐링하고 온것 같습니다.
좋은곳 소개시켜준 광주친구 종건아 고맙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