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기 한방터 서산권 (막가파 놀이터......)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서산권에 막가파 놀이터라고 지칭할 정도로
아담사이즈 계곡지 한방터를 자주 찾았습니다만 ,
어느정도 소문이 났는지.....
많은 노지 , 보트인이 몰려서 포인트에 제한적인 낚시를 하고왔습니다
주중에 시간이 비어서 동빈동생이 1주일 낚시를 시도한끝에 사짜 허리급을
볼수있었던 시기였습니다
4짜 허리급을 시작으로 조행기 시작합니다
[ 아무도 없는 조용한 평일에....45 대물입니다 ]
이곳은 작년부터 실로 어마어마한 녀석이 있는걸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시도를 해왔지만
얼굴을 못보고....지난 4월 중순에 산고의 고통을 못이기고 명을 달리한 5짜 붕어를 보고나서....
거진 매주 파다시피 했습니다만 , 영물은 쉽게 볼수있는것이 아닌듯 합니다
[ 저수율 75% , 만수에서 1.5미터 정도 빠진 상태입니다 ]
동빈동생이 평일 낚시를 시도하여 4짜 허리급부터 월척급까지 다양한 사이즈 마릿수를 잡았기에
주말 낚시꾼인 저한테는 기대감이 한층 더했습니다
주말 출조객은 제가 이곳을 찾은 이후로 가장 많은 조사님이 방문을 한듯 했습니다
보트 11대 , 노지 10여분....
저수지 사이즈 대비 포인트 여건상 이정도면 만원인파라 할수있습니다
[ 상류 중앙부 수심 2미터권 말풀 밀집포인트..... 4짜 허리급 포인트입니다 ...]
상당수 노지인이 출조한 관계로 가급적 멀리 ,
또한 포인트 여건이 좋다보니 보트간격이 상당히 가깝게 포진해있었고
많은 출조객이 몰린거와는 반대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숙한 상태로 각기 최대한 매너를 지키려는 노력이 좋았습니다
[ 잡은자의 여유....동생이 잡을 만큼 잡았다고 방을 빼줍니다 ]
갈수기가 오면 꼭 한번 마을쪽 해보고 싶은 포인트가 있었으나
동생의 사짜 허리사이즈에 눈이 멀어 그자리 잡고 대를 폈습니다
[ 밤 1:30분경 첫수로 허리급 월척 나와줍니다 ]
11시경 미세한 입질을 받고 챔질시 강한 힘에 터져버린후
1:30분 월척을 잡아낸 이후 10분 간격으로 좌은 동생이 허리급 걸어냅니다
집어가 되었는지 밤에만 6번 입질에 월척~35까지 4수 잡았습니다
전체적인 입질 형태는 몸통까지 밀어 올리거나 ,
반마디 옆으로 끄는 입질 , 한두마디 올렸다 뱃는 패턴으로
장중한 찌올림은 9~월척초반급 입질 , 반마디 입질은 덩어리입질로
옥수수를 바로 뱉어 버리기 때문에 기다릴 시간을 주지않습니다
올릴때를 기다리면 낭패를 보는일이 많아서 입질이라고 판단되면 챔질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 밤낚시가 되는 상태라 피곤했지만 , 방심 할수가 없는 시간이.....숨죽이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
새벽 1시 이후 입질이 활발해서 거의 밤을 꼬박 새게됩니다
[ 숨죽여 기다렸더니,,,,해가 정면....레이져 눈뽕 맞았습니다 ]
[ 보트 낚시의 여유로움.....낚시가 "행복하다"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
[ 잡은자의 여유...... 그져 부럽습니다 ..........]
[ 긴잠을 자더니 어느새 일어나서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
[ 아침 약속의 시간에....오짜랑 약속했는데.....빵좋은 허리급 월척이 나와줍니다 ]
[ 연속으로 마릿수 입질~ 사이즈가 아쉽긴 하지만 체형이 좋아 당길힘이 좋습니다 ]
[ 시간이 흐를수록 사이즈가 작아집니다..... ]
사람이 많을때는.....
포인트 형성 조건이 좀 부족하더라도 가급적 한가한 포인트가 답인거 같습니다
철수시 자리없어서 마을방향 구석에서 조용히 하시던 조사님께서 4짜 2수 하신걸 알았습니다
배수가 진행 되면서.....
보트 세팅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가급적이면 2인이상 출조하시면 피로가 절반으로 줄어들게됩니다
갈수기 대물 시즌에 원하시는 덩어리 덜컥~하시기바랍니다
그럼 ....건강하세요~